피아노 소품 C장조(단편), K. 695 (C장조)
de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품 C장조(단편) K. 695는 빈에서의 성숙기에 남긴 아주 짧은 건반악기 초안으로, 모차르테움은 이를 1785–1786년으로 연대 추정한다. 한 장의 종이에 두 쪽만 자필 악보로 전해질 뿐인 이 단편은 완결된 소품이라기보다, 모차르트가 건반 앞에서 구상을 다듬어 가는 순간을 스치듯 보여 준다.
알려진 사실
피아노 소품 C장조(단편) K. 695는 진본으로 인정되지만 미완성인 독주 건반악기 작품(목록에는 단순히 clavier용으로 기재)이며, 그 자료는 모차르트의 자필로 전해진다.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의 쾨헬 목록(Köchel-Verzeichnis)은 이 단편을 1785–1786년 빈으로 연대 추정하고, 스케치 시트(“Skizzenblatt 1785a”)에 속한다고 적고 있다. 실물 자료는 한 장짜리 악보로, 종이의 양면에 필사된 것으로 설명된다. [1]
이 시기 모차르트(29–30세)는 빈의 연주회 시즌을 위해 숨 가쁘게 작품을 써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예가 Fantasia in C minor K. 475(1785년 5월 20일 완성)이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수사는 그의 건반악기가 사적인 스케치와 공적인 쇼피스 사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지 보여 준다. [2]
음악적 내용
K. 695는 정서(정서본)로 다듬어진 사본이 아니라 짧고 미완성인 자필 초안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완결된 ‘성격소품’이라기보다는 진행 중인 재료처럼 읽힌다. C장조의 응축된 발상이 적혀 있으나, 완성된 건반 소품에서 기대되는 종지의 화성적 확증이나 형식적 마무리는 갖추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단편은 모차르테움 소장 자료 가운데 비슷한 한 장짜리 종이에 전해지는 1780년대 후반의 다른 건반 스케치·단편들과도 자연스럽게 나란히 놓인다. 모차르트의 기보는 종종 연주용으로 정리된 텍스트라기보다, 한 생각이 비상하는 도중의 순간을 포착하곤 한다. [1]
[1] International Mozarteum Foundation, Köchel-Verzeichnis entry for KV 695 (dating, status, transmission, and source description).
[2] Reference overview for Fantasia in C minor, K. 475 (completion date and context in 1785 Vie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