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ervati fedele”(K. 23) — A장조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아리아
par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Conservati fedele”(K. 23)는 10세였던 1766년 1월, 헤이그에서 작곡된 소프라노와 현악을 위한 이탈리아어 아리아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음악적 수사에 대한 감각은 또렷하며, 성악 소품이 학습과 과시를 동시에 담당하던 가족의 ‘대여행’ 시기 산물로 자리한다.
당시 모차르트의 삶
1766년 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가족의 서유럽 장기 순회가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에도 여전히 헤이그에 머물고 있었다. 10세의 그는 건반곡과 관현악 작품과 더불어 짧은 성악 작품도 꾸준히 만들어냈는데, 이는 실연이 가능하고 실용적이며, 어린 작곡가가 빠르게 ‘해내는’ 능력을 지녔다는 평판을 돋보이게 하는 성격의 음악이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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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성격
“Conservati fedele”는 A장조로 쓰인 소프라노와 현악(바이올린 I·II, 비올라, 그리고 베이스 성부)을 위한 작품이다. 가사는 피에트로 메타스타시오의 것으로, 모차르트는 이를 하나의 간결한 단악장 아리아(실연 시 약 7분)로 빚어냈다.[2] 성악 성부는 명확한 프레이징과 균형 잡힌 종지 지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관현악은 극적인 ‘대립자’라기보다 성악을 받쳐 주는 틀로 기능한다. 이는 이탈리아식 낭송, 선율, 반주가 함께 ‘말하게’ 만드는 법을 모차르트가 익혀 가는 초기의 한 사례이기도 하다.[2]
[1] Internationale Stiftung Mozarteum: Köchel-Verzeichnis entry for K. 23 “Conservati fedele” (dating, key, basic instrumentation).
[2] IMSLP work page for “Conservati fedele”, K. 23 (scoring, date/revision note, Metastasio attribution, duration; links to scores including N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