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anio in Alba*(K. 111)의 D장조 피날레(Presto): ‘교향곡 48번’ 혼동과, 그 음악이 중요한 이유
沃尔夫冈·阿马德乌斯·莫扎特

Ascanio in Alba(K. 111)와 연관된 모차르트의 눈부신 D장조 Presto 피날레는 1771년 밀라노에서 열린 왕실 결혼 축전을 위해 쓰인 세레나타에서 나온 곡이다. 모차르트가 겨우 열다섯 살이었을 때 작곡한 음악이다. 오랫동안 교향곡 목록에서는 실체가 불분명한 ‘D장조 교향곡 48번’의 피날레로 유통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연주회장에서 탁월하게 기능하기도 하는—본질적으로는 극장을 위한 극음악으로 이해하는 편이 가장 타당하다.
배경과 맥락
1771년 10월, 밀라노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트 대공과 마리아 베아트리체 데스테의 결혼을 기념하는 성대한 궁정 축전이 열렸다. 테아트로 레조 두칼레에서 진행될 행사들을 위해 합스부르크 행정 당국은 새로운 festa teatrale—목가적 알레고리, 합창의 장관, 발레의 화려함으로 후원자를 찬양하도록 설계된 반(半)의례적 무대 작품—를 의뢰했다. 10대 신동으로서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막 돌아온 모차르트는 주세페 파리니의 대본에 곡을 붙여 Ascanio in Alba(K. 111)의 음악을 맡게 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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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사후 생애’는 모차르트 수용사에서 특이한 곁가지를 만들어냈다. 18세기 극장 서곡(sinfonie)은 훗날 연주회장에서 ‘교향곡’과 사실상 서로 바꿔 쓰이기 쉬웠고, 또한 Ascanio의 일부가 독립적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어느 순간 몇몇 교향곡 목록은 K. 111과 관련된 재료를 D장조 교향곡으로—때로는 ‘48번’으로까지—취급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의 연구와 판본은 이 ‘교향곡’이 실은 조립물임을 강조한다. 두 악장은 오페라 서곡에서 왔지만, 유명한 Presto 피날레(종종 K. 120/111a로 표기됨)는 모차르트가 성숙기 의미에서 ‘독립 교향곡’으로 만든 작품이라기보다, 무대 작품의 궤도에 속한다는 것이다.34
오늘날 청자들이 이 피날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 악장이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부터 능숙하게 장악했던 교차점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공적(公的) 의례의 극장, 이탈리아풍 오케스트라의 눈부심, 그리고 젊은 작곡가의 ‘움직이는 결말’에 대한 본능. 이 악장을 단독으로 들어도, 오페라 커튼콜의 흥분을 농축해 오케스트라의 짧은 전력 질주로 압축해 놓은 듯한 효과를 준다.
작곡과 위촉
Ascanio in Alba는 밀라노를 위해 작곡되었고 1771년 10월 17일 테아트로 레조 두칼레에서 초연되었다.12 위촉의 문서적 흔적은 롬바르디아 총독 카를로 주세페 디 피르미안 백작을 통해 이어지는데, 그는 결혼 축전 준비와 이 프로젝트를 둘러싼 서신 교환을 총괄했다.25
여기서 말하는 피날레는 후대 자료들이 K. 111과 연결된 ‘교향곡’ 조립물에 덧붙였던, 빠른 D장조 Presto다. 구(舊) 쾨헬 목록의 관행과 그 이후의 교향곡 목록 편찬 과정에서 이 피날레는 별도의 식별자(K. 120/111a)를 부여받았고, 때로는 서곡에서 가져온 악장들로 구성된 3악장짜리 교향곡을 ‘완성’하는 것처럼 취급되기도 했다. 반면 현대의 소개는 이를 좀 더 조심스럽게 “Ascanio in Alba의 sinfonia에 붙는 피날레”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4
이 구분은 단순한 용어 다툼이 아니다. 극장 sinfonia는 기능 음악이다. 무대 사건의 틀을 만들고, 권위와 축제성을 알리며, 관객이 장관(壯觀)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한다. 이 Presto 피날레는 훗날 빈의 위대한 교향곡들에서 모차르트가 보여줄 논증적이고 건축적인 피날레라기보다, 연극적 ‘에너지의 방출’—환희에 찬 마침표—에 가깝게 행동한다.
대본과 극적 구조
파리니의 대본은 왕조적 축하를 아르카디아풍 의상으로 치장한다. 줄거리는 목가적 알레고리의 세계에 속한다. 님프, 목동, 신들이 제국의 결혼에 어울리는 덕목—변치 않음, 관용, 현명한 통치—을 연기한다.12 이런 작품에서 드라마는 의도적으로 ‘위험 부담이 낮다’. 목표는 조화, 공적 환희, 그리고 밤을 장식하는 마지막 타블로다.
이 미학은 왜 오케스트라 피날레가 독립적으로 유통될 수 있었는지 설명해 준다. festa teatrale에서는 곡들이 종종 액자처럼 둘러진 독립 번호(아리아, 합창, 춤)로 기능하며, 매력은 즉각적이다. 텍스트가 없더라도, 종결 Presto는 장르가 요구하는 ‘분명한 축제 신호’에 꼭 맞는다. 무대 장치와 조명, 박수가 한데 모여 마지막 섬광으로 수렴하는 것을 소리로 옮긴 것과 같다.
음악적 구조와 핵심 포인트
피날레: Presto (D장조)
‘교향곡 48번’ 전통과 연결되어 온 이 D장조 Presto는 간결한 규모(IMSLP의 목록 설명에 따르면 110마디)이며, 반짝이는 리듬 추진력에 의해 몰아친다.4 10대 모차르트의 작품이라는 기준으로 보아도, 이 악장은 유난히 ‘공적’이다. 친밀함보다 광채를 바깥으로 투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몇 가지 특징은 이 악장을 동시대 안에서도 두드러지게 만들며, 단순한 목록상의 호기심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 의례적 조성과 극장의 전압. 18세기 D장조는 축제적 광휘의 자연스러운 터전으로, 의례적 맥락에서 트럼펫과 팀파니와 강하게 연관된다. 그런 색채 없이 연주하더라도, 현악기의 개방현 공명과 ‘밝은’ 화성적 윤곽은 즉각 축하의 정서를 읽히게 한다.
- 기계적 추진력과 촘촘한 프레이즈 구성. 짧게 숨을 쉬듯 반복되는 리듬 세포가 음악에 멈출 수 없는 전진감을 부여한다—행사를 ‘봉인’해야 하는 피날레에 이상적이다. 이 효과는 훗날 모차르트가 보여줄, 통제된 황홀감 같은 피날레의 재능을 예고하지만, 여기서의 논리는 교향곡적이라기보다 연극적이다.
- 서곡-피날레적 태도. 긴 교향곡적 호흡으로 주제를 발전시키기보다, 이 악장은 오페라의 마무리 소란처럼 행동한다. 순수 기악만으로도 무대의 움직임을 암시하는 오케스트라적 화려한 제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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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교향곡’ 조립물(K. 111 + K. 120/111a)
현대 참고 문헌에서 “Symphony, K. 111+120”으로 표기되는 조립물은 혼동의 근원을 분명히 보여준다. 오페라 서곡의 재료가 별도로 전해진 피날레와 나란히 놓여 있기 때문이다.3 어떤 역사적 번호 체계에서는 이 조립물이 모차르트의 교향곡들 가운데 하나로 집계되었고(그래서 ‘48번’이라는 딱지가 생김), 그 출처는 본질적으로 극장에 있으며 구성 요소들도 ‘하나의 통일된 교향곡 구상’으로서 작곡된 것은 아닌데도 그렇게 취급되었다.34
청자에게 실질적인 결론은 단순하다. 이 Presto는 연주회장에서 훌륭하게 설득력을 갖지만—수사학은 극장의 것이다. ‘잃어버린’ 고전 후기 교향곡의 빠진 피날레로 듣기보다는, 1771년 밀라노 궁정의 오락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젊고 눈부신 종결 제스처로 감상하는 편이 가장 알맞다.
초연과 수용
Ascanio in Alba는 1771년 10월 17일 밀라노 테아트로 레조 두칼레에서 초연되었다.12 이 작품의 성공은 형성기의 여행 시기에 모차르트가 이탈리아에서 쌓아가던 명성을 더해주었고, 밀라노 위촉을 둘러싼 지속적인 문서적 관심(피르미안의 관여 포함)은 이 프로젝트가 단지 하룻밤의 유흥이 아니라 정치·문화적 사건으로 얼마나 중대하게 다뤄졌는지를 보여준다.25
이 피날레의 후대 수용은 대체로 음악사 ‘분류 체계’의 산물이다. 목록, 판본, 음반들이 극장용 재료를 교향곡 레퍼토리로 재포장하면서 이런 흐름이 만들어졌다. 역설적으로 그 과정이 생존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눈부시고 간결하며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D장조 Presto는, 특히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모차르트 교향곡’이 엄격한 장르 경계보다는 입수 가능한 파트보와 실용적 프로그램 편성에 의해 좌우되던 시기에, 오케스트라가 단독 연주곡으로 채택하기에 정확히 알맞은 악장이었다.
오늘날 이 악장을 올바른 맥락에서 듣는 일은 그 핵심을 되살린다. 이것은 1771년 밀라노의 특정한 공적 의례를 위해 만들어진 축하의 무대 음악이며, 열다섯 살 작곡가가 이미 오케스트라 극장 언어에 얼마나 능숙했는지—어떻게 공간을 점화하고, 어떻게 행사를 관(冠)하며, 불과 몇 분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피날레’를 필연처럼 느끼게 만드는지—를 드러낸다.14
[1] Wikipedia — Ascanio in Alba: genre, librettist (Giuseppe Parini), premiere date and place (Teatro Regio Ducale, Milan, 17 Oct 1771).
[2] Italian Wikipedia — Ascanio in Alba: commission context for the Milan wedding festivities; Count Firmian; premiere details.
[3] Wikipedia — Symphony, K. 111+120: explanation of the composite ‘symphony’ (overture movements from K. 111 plus separate finale) and the ‘No. 48’ numbering tradition.
[4] IMSLP — Finale zur Sinfonia des ‘Ascanio in Alba’, K. 120 (Symphony No. 48 tradition): movement title (*Presto*), key, and description of its original classification and later understanding.
[5] MozartDocuments.org — ‘Four letters by Count Firmian on Mozart and Ascanio in Alba’: primary-document context for the commission and prepara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