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33f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유실), K. 33f

av Wolfgang Amadeus Mozart

Portrait of Mozart aged 13 in Verona, 1770
Mozart aged 13 at the keyboard in Verona, 1770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K. 33f)는 오늘날 목록 기록으로만 전해지는, 어린 시절의 건반 작품이다.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은 이 곡을 진작(眞作)이지만 유실된 클라비어를 위한 소나타로 수록하고 있으며, 작곡 시기는 대체로 1769년부터 1774년 사이의 잘츠부르크 시기로 추정된다.

당시 모차르트의 삶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이 클라비어를 위한 다장조 소나타가 쓰였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잘츠부르크에서의 형성기 훈련 한가운데에 있었다. 쾨헬 목록은 이 작품을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된 것으로 두고, 시기를 1769–1774년으로 넓게 잡는다. 이때 모차르트는 아직 열 살 전후에서 이른 십대에 이르는 나이로, 이탈리아풍 선율 감각과 독일식 건반 작법, 그리고 가정 음악 활동에서 요구되는 실용적 조건들을 흡수하던 시기였다. 그 무렵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아들의 학업과 직업적 전망을 계속해서 감독했으며, 잘츠부르크의 궁정과 대성당을 중심으로 한 환경은 가족의 음악적 생활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구심점으로 작용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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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성격

현존하는 악보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K. 33f를 주제, 짜임새, 악장 구성의 측면에서 확신을 가지고 묘사하기는 어렵다. 다만 제한적이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이 작품은 독주 클라비어를 위한 다장조의 완성된 Sonata로 확인되며(클라비어는 당시 하프시코드와 초기 피아노를 포괄할 수 있는 통칭이었다), 오늘날 유실된 모차르트 초기 건반 소나타들의 작은 묶음에 속한다.[1] 발달사적 관점에서 보자면, ‘소나타’라는 명칭 자체가 모차르트가 이미 대규모 건반 형식의 연속성과 구성 감각을 연마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1770년대 중반에 이르러 보다 확실한 전승을 통해 남아 있는 소나타들(예: K. 279–284 세트)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였다고 할 수 있다.

[1] International Mozarteum Foundation (Köchel Verzeichnis): KV 33f, Sonata in C for clavier — status, key, instrumentation, and d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