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내림나장조 오중주(“그란 파르티타”에 따른), K. 46? (위작)

di Wolfgang Amadeus Mozart

Posthumous portrait of Mozart by Barbara Krafft, 1819
Mozart, posthumous portrait by Barbara Krafft, 1819

흔히 “모차르트의 내림나장조 오중주, K. 46”으로 접하는 이 간결한 4악장 작품은 오늘날 대체로 1781~82년경 작곡된 내림나장조 세레나데, K. 361/370a (“Gran Partita”)에서 일부 악장을 골라 엮은, 익명의 실내악 편곡으로 이해된다. 그 자체로 들어보면, 모차르트의 장대한 관악 세레나데 양식을 보다 가정적인, 현악 중심의 질감으로 응축해 놓은 음악이다.

배경과 맥락

소위 내림나장조 오중주, K. 46은 오래된 문헌과 음반에서 모차르트의 이름으로 유통되어 왔지만, 그 음악적 실체는 내림나장조 세레나데, K. 361/370a (“Gran Partita”)와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현대의 목록 정리와 도서관 등재에서는 이를 대체로 위작—모차르트의 독자적 오중주가 아니라, 세레나데의 악장을 가져와 꾸민 익명의 편곡—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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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확인된 실내악 작품들과 견주어 보면, 이 편곡은 Gran Partita가 만들어진 빈의 환경(1781~82년경) 이후의 상황에서 가장 그럴듯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관악 세레나데가 성행하던 시기에 음악은 살롱과 사적인 모임에서 उपलब्ध한 편성에 맞추어 자주 필사·개작되곤 했다.[3] 2차 메타데이터에서 간혹 이 작품에 붙는 “370세”라는 표기는 그저 오류일 뿐이다.

음악적 성격

이 작품을 전하는 악보 자료와 연주에서는 보통 짧은 4악장 구성—Largo – Allegro molto, Menuetto, Adagio, 그리고 빠른 종악장—으로 제시되며, 이는 Gran Partita의 7개 악장 가운데 일부와 대응한다.[2][4]

달라지는 것은 모차르트의 선율적 지문(넓게 호흡하는 프레이즈, 궁정풍의 미뉴에트, cantabile한 느린 악장 속에서 여전히 뚜렷하다)이 아니라 소리의 전제다. 원 세레나데의 호화로운 관악 합주는 보다 간결한 실내악 매체로 옮겨지며, 관악기가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색채와 지속음을 이제는 내성부가 떠받쳐야 한다. 종지의 구획감과 저음의 지지는 전반적으로 더 “현악 고전주의”적인 윤곽으로 느껴지기 쉽고, 느린 악장의 유명한 서정성도 의례적이라기보다 한층 내밀한 분위기로 읽힐 수 있다.

따라서 감상 경험으로서 이 오중주는 모차르트 정본 오중주들 사이의 ‘빠진 고리’로 접근하기보다, 후대의 음악가들이 그의 가장 규모 큰 관악 작품 가운데 하나를 보다 가까운 공간으로 들여오기 위해 취했던, 역사적으로 충분히 개연성 있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다.

[1] IMSLP work list entry noting “Quintet in B-flat major, K.46? (arr. of the wind serenade K.370a)” and related catalog context.

[2] Performance upload explicitly describing the work as a spurious arrangement of movements from the “Gran Partita” (K. 361).

[3] IMSLP page for *Serenade in B♭ major, K. 361/370a* (“Gran Partita”), including Neue Mozart-Ausgabe publication details and general work identification.

[4] Wind Repertory Project overview of the “Gran Partita” with movement list (useful for matching the arrangement’s selected mov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