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프라노와 베이스를 위한 노투르노 〈Mi lagnerò tacendo〉(G장조), K. Anh.A 47.04
av Wolfgang Amadeus Mozart

노투르노(3중창) 〈Mi lagnerò tacendo〉(K. Anh.A 47.04; K. 437로도 등재)는 1783년 무렵의 것으로 추정되는 짧은 빈 악곡으로, 고트프리트 폰 야퀸과 관련된 텍스트에 붙여졌다. 두 소프라노와 베이스, 그리고 관악 반주를 위한 편성으로, 모차르트의 빈 시절에 성행한 세련된 가정 내 음악 향유 문화에 속하지만—저작(작곡) 귀속은 확실치 않다.
배경과 맥락
1783년 무렵 빈에서 27세였던 모차르트는 막 결혼한 상태였고, 대규모 공공 장르와 더불어 친밀한 성악 앙상블 음악을 중시하는 사적 교류의 장에서 점점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Mi lagnerò tacendo〉는 두 소프라노와 베이스를 위한 노투르노(악기 반주가 있는 성악용 ‘밤의 곡’)로 전해지며, 현대 목록에서는 텍스트의 기명 시인/관련 인물로 고트프리트 폰 야퀸이, 전통적 작곡가 귀속으로는 모차르트가 연결되어 있다.[1] 다만 전승 자료가 제한적이고, 현대 참고 목록들에서도 귀속이 의심스러운 것으로 다뤄지는 만큼, 이 작품은 확실히 인증된 “주요” 작품이라기보다—야퀸 가문의 음악 살롱 문화에 가까운—모차르트의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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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성격
편성은 독특하다. 세 성부(S, S, B)에 클라리넷 2대와 바세트 호른이 반주를 맡아, 저녁의 노투르노에 잘 어울리는 부드럽고 그윽한 음색을 만들어낸다.[1] G장조의 이 곡은 간결하고 서정적인 앙상블 번호(“terzetto”)로 읽히며, 두 소프라노가 종종 협화적인 짝을 이루어 바탕을 잡는 베이스 위를 움직인다. 오페라적이라기보다 대화적이고, 기교 과시보다는 블렌드에 목표를 둔다.[2] 텍스트 Mi lagnerò tacendo(“나는 침묵 속에서 탄식하리라”)는 절제된 정서를 요구하며, 이에 상응하듯 작법은 매끈한 악구와 내밀한 다이내믹 세계를 선호한다. 클라리넷과 바세트 호른은 성악 화성과 경쟁하기보다 그 색채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3]
[1] Mozarteum (Köchel Catalogue Online): KV Anh. A 47,04 work entry with scoring and catalogue context.
[2] IMSLP work page: “Mi lagnerò tacendo”, K. 437/Anh.A 47/04 (metadata, available scores/parts).
[3] LiederNet: text listing for Mozart’s Sechs Nocturnos including “Mi lagnerò tacendo” (text source no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