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42

다장조 그라브무지크 (K. 42)

de Wolfgang Amadeus Mozart

Portrait of Mozart aged 13 in Verona, 1770
Mozart aged 13 at the keyboard in Verona, 1770

모차르트의 Grabmusik(“장례 음악”), K. 42 (K. 35a)는 다장조로 된 짧은 수난주간 칸타타로, 작곡가가 겨우 열한 살이던 1767년 잘츠부르크에서 쓰였다. 두 명의 독창자와 합창, 그리고 소규모 관현악을 위한 이 작품은 소년 모차르트가 이미 성악 성곡에서도 극적인 감각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는 독일어 텍스트를 레치타티보, 아리아, 합창 작법으로 형상화하며 극적 흐름을 만들어낸다.

당시 모차르트의 삶

1767년, 열한 살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는 가족의 장기간 여행을 마치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지역에서 쓰일 교회음악과 무대적 색채가 가미된 성악 성곡들을 작곡하고 있었다.[1] Grabmusik은 바로 이러한 잘츠부르크의 맥락에 속한다. 이 곡은 그리스도의 “무덤”에서의 묵상과 함께 음악이 울려 퍼지던 성묘(聖墓) 전통과 연결된 성주간(Karwoche) 신심(信心) 작품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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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성격

Grabmusik은 독일어 성악 칸타타(“그리스도의 성묘를 위한 칸타타”)로, 다장조이며 독창과 합창이 번갈아 등장하는 8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1] 편성 또한 웅장하기보다 친밀한 규모로, 소프라노와 베이스 독창에 혼성 합창(SATB), 그리고 현악기, 호른 2대, (선택적으로) 오보에 2대를 중심으로 한 관현악이 사용된다.[1]

이 작품의 극적 핵심은 대화 형식에 있다. 텍스트는 영혼과 천사의 대화를 설정하여, 레치타티보에 가까운 낭송이 곧바로 아리아적 성찰로 전환되고, 이어 공동체적 합창으로 확장될 수 있게 한다.[2] 이렇게 이른 시기의 악보에서도 모차르트의 affekt(음악적 “정서”, 혹은 감정·수사학적 태도)에 대한 본능이 분명히 드러난다. 그는 음악적 제스처를 말의 수사적 내용과 세심하게 맞물리게 하며—이 작품에서 이미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Neue Mozart-Ausgabe의 편집자 또한 지적하는 바다.[3]

[1] IMSLP work page with basic catalogue data (key, movements/sections, scoring) and links to sources for K. 42/35a.

[2] Reference overview of the work’s genre/occasion and dialogue concept (Soul and Angel).

[3] Digital Mozart Edition (Neue Mozart-Ausgabe, Cantatas I/4/4) English preface remarks on KV 42/35a, including performance/practice and textual-affective orien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