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525a

C장조 현악 Larghetto(K. 525a) — *Eine kleine Nachtmusik*을 위한 초안

von Wolfgang Amadeus Mozart

Unfinished portrait of Mozart by Lange, 1782-83
Mozart, unfinished portrait by Joseph Lange, c. 1782–83

모차르트의 C장조 현악 Larghetto(K. 525a)는 1787년 빈에서 쓰인 미완성 초안으로, Eine kleine Nachtmusik K. 525의 대안적 느린 악장으로 구상된 것으로 보인다. 몇 마디만 쓰다가 중단된 이 단편은 31세 모차르트의 작곡 공방을 드물게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알려진 사실

C장조 Larghetto(K. 525a)는 빈에서 남겨진 미완성 자필 초안으로 전해지며, 모차르테움의 쾨헬 목록(Köchel-Verzeichnis) 항목에서 1787년 작품으로 기재되어 있다.[1] 같은 출처는 이를 Eine kleine Nachtmusik K. 525의 “원래 느린 악장으로 계획된” 재료였다고 명시하며, 악기 편성의 일치, 종이의 종류, 필체 등 실무적 필사 증거가 이 연관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한다.[1]

기보된 분량은 극히 짧다. 이 초안은 16마디 뒤에서 끊기며, 이후 모차르트는 이 구상을 포기하고 세레나데의 제2악장으로 익숙한 Romance를 대신 넣은 것으로 보인다.[1] 남아 있는 편성은 5성부의 현악 앙상블을 위한 것으로,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베이스 성부(첼로가 basso와 함께 연주)를 포함한다.[1]

음악적 내용

페이지에 남아 있는 음악은 느린 악장의 서두로 듣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C장조의 현악 Larghetto로, 침착하고 성악적인 성격을 띠며, 화성과 짜임새가 충분히 분명하게 제시되어 완성되지 못한 온전한 악장 구상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다만 실질적인 대비나 형식적 분절이 드러나기 전에 끝나 버릴 만큼 짧아, 이 단편은 완성된 건축물이라기보다 하나의 제스처로 남는다. 그럼에도 고요하고 고른 호흡의 필치는 1787년 모차르트가 작업하던 세레나데의 세계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1]

[1] Internationale Stiftung Mozarteum Salzburg, Köchel-Verzeichnis entry for KV 525a (dating, status, instrumentation, and note that it breaks off after 16 bars and was planned as the slow movement of K. 525).